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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탭 S8 GOS 해제 불가 이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의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논란이 뜨겁습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유튜버들도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IT유튜버인 잇섭(ITsub), 주연에 이어 어제는 경제유튜버인 슈카까지 이 GOS 이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갤럭시S22시리즈 구매자들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도 현재 6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GOS는 무엇이고 왜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관련 반응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GOS란 무엇인가?


GOS란 Game Optimizing Service(게임 최적화 서비스)의 약자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앱입니다.
게임 실행시 화면 해상도와 스로틀링 특성 등 기기성능과 직결되는 요소들을 제어한다고 하는데요.
게임옵션을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어 오히려 기기의 성능만 제약하는 만악의 근원으로 여겨지고도 있습니다.

이 GOS는 2016년 갤럭시S7이 나올 때부터 있었는데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보면 보통 발열이 많이 나서 배터리 소모도 심해지고 기기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통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조절하면서 안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GOS의 역할이었습니다. GOS는 게임 앱 실행시 내비게이션 바 우측 하단에 오락실 조이스틱과 같은 아이콘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GOS가 문제가 된 이유, 문제점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게임을 하다가 GOS때문에 조금씩은 고생하셨을 겁니다.
저또한 현재 노트20울트라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전 갤럭시 폰들이나 현재의 폰 사용하면서도 갤럭시S7때부터 GOS가 있었다니 이것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하다 보면 이따금씩 렉이 걸리고는 했었습니다.

S21시리즈까지는 GOS 문제가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부터는 GOS 문제가 더 심각해졌는데요.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존하는 갤럭시 휴대폰 중에서 최상위 티어에 위치하고 있는 갤럭시S22 시리즈 중에서 S22의 경우 GOS로 인한 성능 저하로 인해 자사의 A52보다도 밀리는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으며, S20FE보다도 벤치마크 수치가 떨어지는 결과가 보였습니다. 갤럭시S22울트라가 GOS로 인해 성능저하가 일어날 경우,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XS의 성능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고로 30만원대에 살 수 있는 기기에게 성능에서 밀린다니 참담할 따름입니다.

처음에 삼성 관계자는 "안전에 타협은 없다"라고 주장했지만, 영상에서 그의 핸드폰 벤치마크 앱에서는 GOS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삼성은 과거 갤럭시S4, 갤럭시노트3 당시 벤치마크 치팅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적도 있었죠.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보니 GOS가 실행되면 기기의 성능이 무려 50~60%까지도 떨어지게 되었고, 해상도나 FPS, 터치반응속도 등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스로틀링처럼 발열이 일어나고 핸드폰 상태가 위험해질 것 같으면 생기는 게 아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 앱이 실행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이 게임인지 모르겠지만...이런 게임이 아닌 앱들에도 GOS가 관여하여 핸드폰의 성능을 현격하게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GOS가 만들어진 당시에는 이 기능을 ON/OFF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지만, 현재는 시스템 기본앱이 되어 갤럭시S22 시리즈에서 GOS 해제를 할 수 없습니다.

갤럭시S22 시리즈뿐 아니라 이번에 삼성에서 ONE UI 4.0 업데이트를 통해 GOS 온오프를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원유아이 4.0을 탑재한 모든 갤럭시폰에서 GOS의 임의 해제가 불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스토어 차별 등의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인상깊은 반응들


먼저 눈에 띄는 반응은 긱벤치(Geekbench)에서 갤럭시S22 등 삼성의 주요 플래그십이 싹 다 퇴출된 것입니다.
저는 노트20울트라 사용자인데 제 기기까지 이 명단에서 퇴출된 것으로 보니 이 문제는 단지 최신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다행히도 제 폰은 GOS 문제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것으로 보입니다. ONE UI 4.0으로 이미 바뀌었지만 특별한 성능 저하가 느껴지지 않지만요.
여튼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제(3/6) 슈카의 유튜브를 봤는데 슈카는 GOS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부끄럽다."고 운을 떼더라고요. 이어서 "제가 주주기도 하고 꽤 많이 들고 있는데....속이다가 걸렸다고, 글로벌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조작이라는 표현을 글로벌 삼성이 듣고 있다는 건 망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GOS 관련 공지사항입니다. 삼성멤버스에서 3월 4일에 올라왔는데요.
왜 계속 중간중간에 한글로 해도 되는데도 영어단어로 했나 싶은 것들이 은근히 많아 가독성을 떨어뜨리는지...
이렇게 hard하게(어렵게) 할 필요가 있는지 이런 공지사항을 reading하지 않는 게 저를 위해 for me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feat: 유튜버 한달맨).

이외에도 복수의 커뮤니티에서는 6일 오전 9시에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주총) 온라인 투표(https://evote.ksd.or.kr/m)에서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고 이를 캡처해 인증하는 글과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현재 이런 상황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넉달 만에 장중 6만원대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 오후 3시 8분 기준 다시 7.03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 S22 시리즈만의 문제가 아니라 ONE UI 4.0으로 업데이트한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심지어 갤럭시탭마저도 이런 문제가 있다고 하니 삼성전자에서 사과도 대응도 보상도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갤럭시탭S7플러스 네이비를 사서 잘 쓰던 중 정품 키보드를 연결해서 블로그 작업을 할 때 몇 달간 이상하리만치 낱말을 치고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갑자기 이전 말들이 바꿔지는 이상한 현상들이 자주 일어나서 그것에 대해 몇번이고 서비스센터에 갔는데 키보드커버만 바꿔줄 뿐 대응은 제대로 하지 않고, 심지어 삼성멤버스라는 작자들도 개발자옵션 켜서 로그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분석도 제대로 못하고...나중에 초기화를 해서 정상화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제 소중한 자료들이 많이 날아가버렸는데 제 지금까지의 노력들(서비스센터 왕복, 고객센터와 삼성멤버스 등에 연락한 것들 등)에 보상은 결국 받지 못해서 결국 그 태블릿 더 쓰기 싫어서 당근에 처분해버렸는데 삼성이 또 이런 식으로 대충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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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른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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